SK케미칼, 환경호르몬 배출 안되는 저탄소 밀폐용기 출시

김성훈 기자 2023. 5. 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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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탄소 배출이 적고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투명 밀폐용기를 개발했다.

SK케미칼은 주방·생활용품 전문업체인 코멕스산업과 협력해 바이오 신소재로 제작한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ECO CLEAR)'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코 클리어에는 SK케미칼의 친환경 바이오 신소재 '에코젠 프로(ECOZEN Pro)'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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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탄소 배출이 적고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투명 밀폐용기를 개발했다.

SK케미칼은 주방·생활용품 전문업체인 코멕스산업과 협력해 바이오 신소재로 제작한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ECO CLEAR)’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코 클리어에는 SK케미칼의 친환경 바이오 신소재 ‘에코젠 프로(ECOZEN Pro)’가 적용된다. 에코젠 프로는 SK케미칼 친환경 소재 ‘에코젠’을 업그레이드해 충격과 오염, 열 등에 더 강하게 만든 소재다.

SK케미칼에 따르면 에코젠 프로는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되는 비스페놀A(BPA) 및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성분이 검출될 우려가 없다. 김치, 향신료나 기름진 식자재를 오래 보관해도 냄새가 배거나 색이 변하지 않는다고 SK케미칼은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에코젠 프로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다른 플라스틱에 견줘 약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플라스틱 온실가스 문제로 이산화탄소 저감 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에코 클리어 개발을 바탕으로 소비재에서 다양한 산업재까지 친환경 신소재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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