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감독 "김우빈, 병 앓고 돌아온 후 눈빛 더 깊어졌다"[인터뷰②]

김보라 2023. 5. 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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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①에 이어) 조의석 감독(47)이 김우빈(34)의 캐스팅에 대해 "제가 출연 제안을 해서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조의석 감독은 1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우빈이 처음엔 체력이 올라오지 않아서 힘들 수 있겠다 싶었는데 본인이 '직접 소화하겠다'고 하더라"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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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조의석 감독(47)이 김우빈(34)의 캐스팅에 대해 “제가 출연 제안을 해서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조의석 감독은 1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우빈이 처음엔 체력이 올라오지 않아서 힘들 수 있겠다 싶었는데 본인이 ‘직접 소화하겠다’고 하더라”라며 이 같이 말했다.

‘택배기사’(각색연출 조의석)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김우빈은 5-8 역을 맡았다.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치료받아 온 김우빈은 2019년 11월 공식 복귀했다.

이어 조 감독은 “(김우빈의 촬영분 가운데) 어려운 액션은 스턴트맨에게 맡기려고 했다. 근데 본인이 의지가 강했다. 김우빈이 어렵지 않은 장면은 직접 소화하겠다고 하더라”며 “김우빈이 병을 앓고 나서 돌아온 후 눈빛이 더 깊어지고 목소리에 힘이 실렸더라”고 김우빈의 남다른 의지를 전했다.

영화 ‘일단 뛰어’로 2002년 감독 데뷔한 조의석은 ‘조용한 세상’(2006) ‘감시자들’(2013) ‘마스터’(2016) 등의 각본 및 연출을 맡았다. ‘택배기사’는 ‘골든 슬럼버’(감독 노동석·2018) 각본 작업 이후 5년 만의 복귀작이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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