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채한도 재협상’ 나서는 바이든 “낙관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가 오는 16일 만나 정부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재논의한다.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지난 9일 부채한도 문제를 논의했으나 입장 차만 확인했고 12일로 잡았던 재회동 일정은 추가협의 필요를 이유로 연기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는 '연방정부의 모든 채무는 준수돼야 한다'는 수정헌법 14조를 발동해 대통령이 의회 동의 없이 계속 부채를 발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 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가 오는 16일 만나 정부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재논의한다. 합의 지연에 민주당 일각에서는 수정헌법 14조 발동 요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러호버스비치 고든스 폰드 주립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화요일(16일)에 의회 지도부와 회동하느냐는 질의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부채한도 협상 상황에 대해 “도중에 협상을 규정짓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라면서도 “나는 타고난 낙관주의자이기 때문에 여전히 낙관적이다. 우리뿐 아니라 그들도 합의하려는 열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지난 9일 부채한도 문제를 논의했으나 입장 차만 확인했고 12일로 잡았던 재회동 일정은 추가협의 필요를 이유로 연기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는 ‘연방정부의 모든 채무는 준수돼야 한다’는 수정헌법 14조를 발동해 대통령이 의회 동의 없이 계속 부채를 발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매카시 하원의장이 미국을 벼랑으로 민다면 대안을 찾는 것이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IT거물 피살 사건의 반전…“용의자 여친 뺏고 여동생도 건드려”
- ‘뽀빠이’ 이상용, ‘심장병 후원금’ 횡령 ‘무혐의’이었지만…
- ‘김남국 논란’에도 민주 지지율↑…충청권·20대·여성 견인[리얼미터]
- ‘뭉칫돈’ 은행으로…잔액 10억 넘는 고액 예금 800조 육박 ‘사상 최대’, 한은 금리 인상 영향
- 바흐무트 재차 격화…우크라 “진지 10여곳 장악”vs러 “모든 공격 물리쳐”
- 안 통한 ‘문재인입니다’, ‘노무현입니다’ 8분의1 수준
- 정유라 통장에 수십번 ‘9원 입금’…“이젠 무섭다, 고소 검토”
- ‘조민 유튜브’ 하루만에 구독자 5만명 넘었다...“오겹살, 껍데기 좋아해” 통했나
- 홍준표 “윤 대통령에게 임기 말까지 ‘발톱’ 세울 일 없을 것…어쭙잖은 후배들 대들면 용납
- “심장피로가 쌓일 수 있어”… 이현이, 청천벽력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