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조의석 감독 "택배기사 과로사, 현실적 호기심 느꼈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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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석(47) 감독이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새 시리즈를 탄생시킨 것과 관련, "웹툰에서 택배기사님들을 다룬 세계관이 좋았다"고 밝혔다.
조의석 감독은 1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획 단계부터) 일상에서 접했던 택배기사님들의 과로사 문제 등도 담겨 있어서 현실적인 호기심을 느꼈다"라며 웹툰을 각색하고 연출한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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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조의석(47) 감독이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새 시리즈를 탄생시킨 것과 관련, “웹툰에서 택배기사님들을 다룬 세계관이 좋았다”고 밝혔다.
조의석 감독은 1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획 단계부터) 일상에서 접했던 택배기사님들의 과로사 문제 등도 담겨 있어서 현실적인 호기심을 느꼈다”라며 웹툰을 각색하고 연출한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택배기사’(각색연출 조의석)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조 감독은 “(촬영을 앞두고)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해외 촬영을 나갈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 제작사에서 제게 연출 제안을 하셔서 진행하게 될 수 있었다”며 “오랜만에 복귀를 했는데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다. 이번에 시리즈를 하면서 많이 배웠다. 특히 영화와 (드라마는) 화법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영화 ‘일단 뛰어’로 2002년 감독 데뷔한 그는 ‘조용한 세상’(2006) ‘감시자들’(2013) ‘마스터’(2016) 등의 각본 및 연출을 맡았다. ‘택배기사’는 ‘골든 슬럼버’(감독 노동석·2018) 각본 작업 이후 5년 만의 복귀작이다.
이날 조 감독은 “저는 시리즈를 하면서 영화를 두 편 찍는 줄 알았다.(웃음) 드라마 감독님들이 정말 존경스럽다”고 넷플릭스 시리즈를 만들면서 느낀 점을 털어놨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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