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노선 김포공항↔고양 킨텍스 구간 확정

진현권 기자 2023. 5. 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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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제안한 도심항공교통 실증노선이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도심항공교통 팀 코리아(UAM Team Korea) 제6차 본 협의체에 참석해 고양 노선 등의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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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경기도, 수도권 도심 실증 거쳐 2025년 말 상용화 목표 추진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고양시가 제안한 도심항공교통 실증노선이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도심항공교통 팀 코리아(UAM Team Korea) 제6차 본 협의체에 참석해 고양 노선 등의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3월 국토부 공모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사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 도심을 중심으로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2단계 사업에 대한 실증 실험을 한 뒤 2025년 말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는 2단계 사업에 대한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고양시에서 제안한 실증노선 구간을 국토부에 제출해 12일 실증노선을 확정했다.

2단계 실증노선 구간은 김포공항에서 고양 킨텍스를 연결하는 14㎞ 구간이다. 도와 고양시는 킨텍스 전시장 인근 1만8000㎡(5400평) 규모 부지를 실증 실험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부지조성에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도심항공교통은 도심 교통, 환경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정부, 고양시, 관련 기업들과의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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