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베르단, 4월에만 71.68㎞ 뛰어…활동량 최고

박지혁 기자 2023. 5. 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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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에서 4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뛴 선수는 포항 스틸러스의 미드필더 오베르단(브라질)이다.

15일 프로축구연맹이 내놓은 4월 K리그1·2 5~10라운드 6경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월간 활동량(피지컬)을 정리한 결과, 오베르단이 가장 많은 71.68㎞를 뛰었다.

4월 한 달간 6경기에서 전체 뛴 거리 71.68㎞를 기록,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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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고 속도는 김인균 36.39㎞/h

[서울=뉴시스]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오베르단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에서 4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뛴 선수는 포항 스틸러스의 미드필더 오베르단(브라질)이다.

15일 프로축구연맹이 내놓은 4월 K리그1·2 5~10라운드 6경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월간 활동량(피지컬)을 정리한 결과, 오베르단이 가장 많은 71.68㎞를 뛰었다.

오베르단은 시즌 개막 후, K리그1 개막 후 현재까지 교체 없이 전 경기를 출장한 필드플레이어 4명 중 하나다. 4월 한 달간 6경기에서 전체 뛴 거리 71.68㎞를 기록,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최고였다.

폭넓게 움직여야 하는 중앙 미드필더로 오베르단의 뛴 거리를 단순 계산하면 경기당 약 12㎞를 뛰는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준 셈이다.

오베르단의 뒤를 이어 서민우(강원·71.58㎞), 고재현(대구·70.17㎞)이 각각 2, 3위였고, 4위는 윤빛가람(수원FC·69.97㎞), 5위는 이진현(대전·67.61㎞)이었다.

최고 속도는 선수 개인이 출장시간 동안 그라운드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h 값으로 기록한 데이터다. 4월 한 달 K리그1에서 가장 빨랐던 선수는 김인균(대전)이다.

김인균이 최고 속도를 기록한 경기는 5라운드 FC서울전이다. 이 경기 후반 23분 무렵 역습 상황에서 최고 속도 36.39㎞/h를 기록했다.

고재현(대구)은 스프린트 횟수와 거리 부문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횟수에서 244회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거리에서도 4987m로 1위에 올랐다.

스프린트 횟수는 선수 개인이 최소 2초 이상의 시간 동안 최소 14.4㎞/h 이상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22.68㎞/h 이상의 속도에 도달하는 경우를 1회로 계산한다. 스프린트 거리의 경우, 출장 시간 동안 그라운드에서 스프린트의 속도로 이동한 총거리를 의미한다.

이번 활동량 데이터는 축구 분석 전문업체 '비프로11'의 광학 추적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K리그 선수들의 전체 뛴 거리(㎞), 최고 속도(㎞/h), 스프린트 횟수, 스프린트 거리 등을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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