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여 만에 구제역 발생…증평군, 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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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8년여 만에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증평군은 15일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열고 도안면 한우농장의 구제역 발생에 따른 확산 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회의에서 "추가적인 구제역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이에 따른 주민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방역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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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8년여 만에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증평군은 15일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열고 도안면 한우농장의 구제역 발생에 따른 확산 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회의에서 "추가적인 구제역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이에 따른 주민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방역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4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증평군 도안면 한 한우농장 1곳에 대한 정밀 검사에서 최종 양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군은 구제역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방역대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명령 등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
해당 농장에서는 소 418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이 농장은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청주 북이면 한우농장과 12.7㎞ 떨어진 곳으로, 방역당국은 축산 차량 이동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농장은 지난달 초와 이달 11일 두 차례에 걸쳐 구제역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3㎞ 반경 내에서는 179농가가 모두 3만 1400마리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다.
증평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2014년 12월 이후 8년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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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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