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 1주기 추모식 열려
이날 추모식에는 고인의 3녀인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과 재계 인사, 아워홈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묵념을 시작으로 고인 약력과 일대기 소개, 추모 영상 상영, 헌화, 가족 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구 부회장은 가족 대표 인사말을 통해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은 아버지의 길을 따라 걷는 것”이라며 “아버지의 도전과 성공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견고한 초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곁에 계시지 않지만, 남기신 발자취와 말씀을 통해 지금도 항상 배우고 있다”라며 “언제나 새로운 일에 도전하셨고 직원과 사람을 소중히 여기셨던 아버지의 경영철학을 계승해 진정한 경영자이자 리더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추모 영상에는 “남이 하지 않는 것, 남이 못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구 회장의 주요 업적과 함께 사람과 현장을 중시했던 경영철학이 담겼다.
아워홈 창립자 지수(智水) 구자학 회장은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1960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보국(事業報國)’에 매달렸던 기업인이다.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다수의 무공훈장을 받았다.
아워홈 관계자는 “1주기 추모식을 통해 직원들을 누구보다 아끼고 격의없이 소통했던 구자학 회장을 추억할 수 있었다”며 “고인의 뜻을 이어 창의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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