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대원칸타빌 버스신설로 교통여건↑…서울 출퇴근 수월
최근 입주가 시작된 구리 인창동 대원칸타빌아파트와 인창4리 열악한 교통여건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구리역 등 도심으로의 수월한 이동은 물론 특히 서울지역으로의 환승체계에 입주민들도 반기고 있다.
앞서 인창동 대원칸타빌아파트가 입주됐으나 단지 앞에 마련된 버스 정류장만 방치(본보 3월12일자 인터넷)되면서 버스노선 투입이 요구돼 왔다.
15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인창동 대원칸타빌 아파트와 인창4리를 중심으로 하는 마을버스 3번 노선을 신설해 운행한다.
마을버스 3번 운행구간은 국군 구리병원을 시작으로 인창동 대원칸타빌아파트와 배탈고개, 구리역과 수택1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지나 구리여중고·수택초교 정류장까지다.
운행 대수는 2대며, 배차간격은 25~30분이다.
시는 이번 마을버스 3번 신설과 운행을 통해 인창동 인창4리와 대원칸타빌아파트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소외된 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창동 대원칸타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는 “마을버스 3번 운행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입주민들이 환승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돼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3번 운행 이후에도 대중교통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노선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총 375세대 규모의 인창동 대원칸타빌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단지 정문 인근에 버스정류소가 설치됐지만 노선버스가 없어 논란이 돼 왔다.
특히 대원칸타빌 입주민은 물론 인근 이건필그린아파트, 부영아파트 등지 주민들까지 건너편에 위치한 버스정류소에서 마을버스 5번을 이용하거나 동구릉로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아왔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천 국회의원들, 고법설립 ‘맞손’… 2027년 개원 준비해야
- 안양시 종합운동장·FC 축구 전용 경기장 동시 개발방안 추진
- 박호군 인천연구원장, 해외 출장 보고서 미공개 논란
- 김동연·박정 20일 ‘국비 독대’... 국회 예결위 공략 박차
- ‘만성 적자’ 인천 월미바다열차… 200억대 레일바이크 전환 ‘논란’
- “데이터센터, 4차 산업 필수… 주민 상생 모델 나와야” [고양 데이터센터 건립 방안 토론회]
- ‘성인 실종’ 관련 법안 무소식… 골든타임 ‘수색 근거’ 마련 시급 [집중취재]
- 경기도 年 400명 사망…많아도 너무 많은 성인 실종자 [집중취재]
- 아침엔 영하권, 낮엔 10도 안팎 추위…서리에 얼음까지 [날씨]
- 부천 아파트단지서 새벽에 불…주민 17명 연기 흡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