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대원칸타빌 버스신설로 교통여건↑…서울 출퇴근 수월

김동수 기자 2023. 5. 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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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3번 버스 신설 운행도.구리시 제공

 

최근 입주가 시작된 구리 인창동 대원칸타빌아파트와 인창4리 열악한 교통여건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구리역 등 도심으로의 수월한 이동은 물론 특히 서울지역으로의 환승체계에 입주민들도 반기고 있다.

앞서 인창동 대원칸타빌아파트가 입주됐으나 단지 앞에 마련된 버스 정류장만 방치(본보 3월12일자 인터넷)되면서 버스노선 투입이 요구돼 왔다.

15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인창동 대원칸타빌 아파트와 인창4리를 중심으로 하는 마을버스 3번 노선을 신설해 운행한다.

마을버스 3번 운행구간은 국군 구리병원을 시작으로 인창동 대원칸타빌아파트와 배탈고개, 구리역과 수택1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지나 구리여중고·수택초교 정류장까지다. 

운행 대수는 2대며, 배차간격은 25~30분이다. 

시는 이번 마을버스 3번 신설과 운행을 통해 인창동 인창4리와 대원칸타빌아파트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소외된 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창동 대원칸타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는 “마을버스 3번 운행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입주민들이 환승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돼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3번 운행 이후에도 대중교통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노선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총 375세대 규모의 인창동 대원칸타빌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단지 정문 인근에 버스정류소가 설치됐지만 노선버스가 없어 논란이 돼 왔다. 

특히 대원칸타빌 입주민은 물론 인근 이건필그린아파트, 부영아파트 등지 주민들까지 건너편에 위치한 버스정류소에서 마을버스 5번을 이용하거나 동구릉로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아왔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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