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상임위 도중 코인 거래 죄송…몇천원 수준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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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중에도 가상자산 거래를 한 의혹에 대해 거래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오늘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상임위 도중 가상자산 거래를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상임위 시간 내냐, 시간 외냐를 떠나서 제가 너무 잘못했다"며 "많은 국민과 동료 의원들, 당원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두말할 여지 없이 반성하고 성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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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중에도 가상자산 거래를 한 의혹에 대해 거래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오늘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상임위 도중 가상자산 거래를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상임위 시간 내냐, 시간 외냐를 떠나서 제가 너무 잘못했다”며 “많은 국민과 동료 의원들, 당원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두말할 여지 없이 반성하고 성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상임위 중 얼마나 거래했느냐’는 질문에 “액수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너무 소액이어서 정확히 기억을 못 한다. 몇천 원 수준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가상자산 거래를 둘러싼 ‘에어드롭’(무상지급),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등에는 사실과 다르다며 “지금까지는 자제했지만,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에는 강력하게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탈당과 관련해서는 “법적인 책임과 정치적·도의적 책임은 별개의 문제”라며 “제 문제로 당에 누를 끼치는 걸 지켜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 탈당해서 모든 의혹을 홀로 광야에 서서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상조사단에 일부 자료를 미제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거래소에 (거래내역) 통계내서 달라고 했는데 시스템상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진상조사) 현장에서 다 열람해서 보여드렸다”고 반박하면서, ‘당이 더 (자료를) 요청하면 낼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이 이슈로 덮기 위해 의도적으로 흘린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며 “국가기관이나 수사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얻어서 (최초) 기사를 쓴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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