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460선 약세…투자의견 하향 종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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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도 약보합에서 움직이는 코스피, 벌써 5일 연속 조금씩 떨어지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어느새 2천460선까지 밀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증권가 리포트에서 투자의견을 낮추는 경우가 늘어났다는 집계 결과도 나왔습니다.
류정현 기자, 먼저 시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 내린 2469.80에 개장했습니다.
이후에도 비슷한 수준의 낙폭을 유지하면서 오전 11시 20분 기준 2460선에서 거래 중인데요.
기관이 500억원어치를 넘게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는 미국의 부진한 소비 지표가 꼽힙니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7.7을 기록하면서 4월보다 낮아졌고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습니다.
여기에 미국 부채한도 협상의 불확실성과 5년 기대인플레이션이 2011년 이후 최고치를 찍은 점 등이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 넘게 내린 810선에서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5원 넘게 올라 한때 1340원을 넘기도 했습니다.
[앵커]
연관되는 이야기이긴 한데, 증권가에서 투자의견을 하향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총 34건의 증권사 보고서가 26개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을 낮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와 같은 보고서가 10개였고 언급된 종목도 9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세 배 정도 늘어난 겁니다.
보고서들이 투자의견을 낮춰 잡은 대표적인 종목은 2차전지 대장주로 거론되는 에코프로비엠이었는데요.
BNK투자증권을 시작으로 교보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이 중립으로 투자의견을 낮췄고 유진투자증권은 아예 매도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나 한미반도체, 한미약품 등도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올라있다는 평갑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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