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철쭉의 향연' 영주 소백산철쭉제 27·28일 개최

이용호 2023. 5. 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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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영주 소백산철쭉제를 이달 27, 28일 이틀간 서천둔치와 소백산 일원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소백산 일원에서 열리던 지난 행사와 달리 올해는 축제장을 시민의 휴식처인 서천둔치로 이원화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봄철 나들이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중심의 차별화된 축제를 추진하겠다"며 "소백산 철쭉의 분홍빛 정취 속에서 행복한 추억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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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고 느끼고 즐기는 축제'로 진행
내빈 축사 축소, 체험프로그램 확대
축제장, 소백산·서천둔치 이원화
소백산 비로봉 철쭉 군락지 모습. 영주시 제공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영주 소백산철쭉제를 이달 27, 28일 이틀간 서천둔치와 소백산 일원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철쭉제는 '지(知)·호(好)·락(樂); 알리고·느끼고·함께 즐기는 축제'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시민이 주체적으로 영주 고유의 문화를 느끼고, 축제를 즐기고, 소백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겠다는 의미다.

관행적으로 진행하던 내빈소개와 축사, 인사말을 축소하고 개막식, 폐막식도 생략하는 대신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철쭉! 땀으로 스며들다!(클라이밍&어드벤처 체험), 철쭉의 낭만! 열기구&문보트, 영화 상영 등 쉽게 접하기 힘든 다채로운 체험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내세웠다.

소백산 정상에서는 클래식 피아노 공연 '비바 클래식 with 영주 소백산'을 통해 등산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소백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다.

소백산 일원에서 열리던 지난 행사와 달리 올해는 축제장을 시민의 휴식처인 서천둔치로 이원화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봄철 나들이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중심의 차별화된 축제를 추진하겠다"며 "소백산 철쭉의 분홍빛 정취 속에서 행복한 추억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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