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환영받는 K-中企, 활력 되찾길"…중소기업 주간, 막올랐다

김성진 기자 2023. 5. 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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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중앙회)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15일 '한국경제 활력 모색 대토론회'를 열었다.

김기문 중앙회 회장이 중소기업,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이 대기업 대표 격으로 참가했고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부원장이 주제 발표, 전문가 6명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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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2023 중소기업 주간'...23일 중소기업인 대회 메인 행사
중소기업중앙회(중앙회)가 15일 한국경제 활력 모색 대토론회를 열었다. 매년 5월 셋째주에 열리는 중소기업 주간 개막행사다. 앞으로 '민생 활력 온도 +5℃ 캠페인 출범식, 18일 중대재해처벌법 합리적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 23일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중앙회)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15일 '한국경제 활력 모색 대토론회'를 열었다.

김기문 중앙회 회장이 중소기업,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이 대기업 대표 격으로 참가했고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부원장이 주제 발표, 전문가 6명이 토론했다.

김 회장은 "지난 60년 대한민국은 경제, 문화 등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내 당당히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며 "반도체나 이차전지 분야 강국으로 도약했고 한류 상품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데 최근에는 정부가 미국·일본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향한 중소기업 관심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위상이 높아져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 어디를 가도 환영받고 수출 확대 기대도 크다"며 "그동안 노동에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중소기업이 많이 힘들었는데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들이 정책에 반영돼 한국 경제가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 경제가 재도약하려면 기업이 경영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수많은 규제를 혁파하고 낙후된 노동시장을 선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영석 국회 기재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가 80조원 금융 지원, 10조원 벤처·스타트업 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며 "국회도 납품단가 연동제와 복수의결권 제도를 마련했는데 앞으로도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윤관석 산자중기위원장은 "기업인들이 복합경제 위기에 따른 어려움을 가장 크게 느낄 것"이라며 "납품단가 연동제 여야 합의를 이끌어 동반성장 밑거름을 마련했지만 더 큰 노력이 요구된다"고 했다.

고영선 연구부위원장은 '한국경제 활력은 왜 떨어지는가'란 주제 발표를 했다. 고 부위원장은 "사회적 합의에 의한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덧질 정책만 반복하고 있다"며 "규제와 노동시장을 개혁해 국가 차원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이날을 비롯한 매년 5월 셋째 주는 중소기업기본법이 정한 '중소기업 주간'이다. 토론회는 개막행사 격으로 열렸다. 오는 1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민생 활력 온도 +5℃ 캠페인 출범식, 18일 중대재해처벌법 합리적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 23일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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