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사과 주산지 예산군, '블랙사파이어' 집중 육성

김소연 2023. 5. 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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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 사과 주산지인 충남 예산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체작물로 '블랙사파이어' 포도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군은 포도시장 고급화에 맞춰 블랙사파이어를 대체 작물로 선정했다.

블랙사파이어는 작은 가지 모양의 포도로, 당도가 높고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신 시설에서 고품질 블랙사파이어를 생산해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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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재배 한계선 북상, 작물 다변화…올해 첫 수확 앞둬
블랙사파이어 재배 시설 [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중부권 최대 사과 주산지인 충남 예산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체작물로 '블랙사파이어' 포도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15일 예산군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사과 재배 한계선이 북상해, 재배지역이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과라는 단일 작물에 편중된 농업 구조를 바꾸고, 재배 작물을 다변화할 필요가 생겼다.

군은 포도시장 고급화에 맞춰 블랙사파이어를 대체 작물로 선정했다.

블랙사파이어는 작은 가지 모양의 포도로, 당도가 높고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다.

군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46억여원을 투입해 농가에 비가림 시설·묘목 구입비 등을 지원한 결과 농가 18곳에서 4.1㏊의 생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여름에는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신 시설에서 고품질 블랙사파이어를 생산해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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