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각국 일상회복 속 자체개발 mRNA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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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PHEIC) 해제를 계기로 세계 각국이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중국이 뒤늦게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시의 매체 스자좡일보는 15일 보건당국이 스야오(石藥) 그룹이 개발한 mRNA 백신의 접종을 13일 스자좡 지역에서 중국 최초로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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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PHEIC) 해제를 계기로 세계 각국이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중국이 뒤늦게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시의 매체 스자좡일보는 15일 보건당국이 스야오(石藥) 그룹이 개발한 mRNA 백신의 접종을 13일 스자좡 지역에서 중국 최초로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이 지난 3월 스야오 그룹의 mRNA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신문은 당국이 이 백신을 중국 전역에서 무료로 접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 국무원 합동 방역통제기구는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수정방안'을 통해 백신 접종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며 스야오 그룹의 mRNA 백신 우선 접종을 권고했다.
중국은 그동안 시노팜과 시노백 등 자국 제약 업체가 개발한 전통적 불활성화 방식 코로나19 백신을 국민들에게 접종해왔으며, 미국 화이자 등 외국 업체가 개발한 mRNA 백신의 사용은 승인하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해 말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완화한 뒤 국민 대다수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일시적 집단면역을 형성하면서 현재는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하지만 중국 매체와 소셜미디어에는 최근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한편 중국은 WHO의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결정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행 중인 저강도 방역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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