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전력, 25조 규모 재무 개선 추진에도 내림세

문수빈 기자 2023. 5. 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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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영업손실을 기록한 한국전력이 재무 건전화 계획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내림세다.

한전은 알짜 부동산 매각과 임직원의 임금 동결을 검토하고 있다.

또 한전은 10개의 자회사 2급(부장급) 이상 임직원 4436명의 올해 임금 인상분을 전체 반납한다.

'노조와 임금 동결 및 인상분에 관한 협의에 착수한다'는 내용도 자구안에 담겨 있어 전체 임직원 임금 동결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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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영업손실을 기록한 한국전력이 재무 건전화 계획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내림세다. 한전은 알짜 부동산 매각과 임직원의 임금 동결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의 한국전력 영업지점./뉴스1

15일 오전 11시 22분 기준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1.73%(340원) 하락한 1만937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선 12일 한국전력은 전남 나주 본사에서 ‘비상 경영 및 경영 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열고 2026년까지 25조7000억원 규모의 재무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재정 건전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제시했던 20조1000억원보다 5조6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한전은 여의도 남서울본부를 매각하고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3개 층 등 전국 약 10개 사옥의 외부 임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한전은 10개의 자회사 2급(부장급) 이상 임직원 4436명의 올해 임금 인상분을 전체 반납한다. 3급(차장급) 4030명은 인상분의 절반만 반납한다.

‘노조와 임금 동결 및 인상분에 관한 협의에 착수한다’는 내용도 자구안에 담겨 있어 전체 임직원 임금 동결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한전의 대책은 2021~2022년 한전의 누적 적자가 38조원을 넘기자 정부와 여당이 고강도 자구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데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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