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에서 중금속에 의한 피부손상 예방·치료 물질 찾아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갯벌에서 서식하는 낙지에서 중금속에 의한 피부 손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물질을 찾아냈다.
연구팀은 낙지의 중금속 대사 기능과 관련한 유전자 정보로부터 중금속과 우수한 결합력을 가지면서 피부 손상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펩타이드 분자로 구성된 새로운 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천=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갯벌에서 서식하는 낙지에서 중금속에 의한 피부 손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물질을 찾아냈다.
자원관 유전자원실 정승현 박사 연구팀은 다중 구리 산화효소 펩타이드 및 유래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상처 치유·피부 재생용 조성물을 특허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낙지의 중금속 대사 기능과 관련한 유전자 정보로부터 중금속과 우수한 결합력을 가지면서 피부 손상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펩타이드 분자로 구성된 새로운 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이 물질이 손상된 피부세포에서 중금속 이온을 안정적으로 분리, 제거해 회복시키는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자원관은 "중금속은 우리 주변에서 매우 일상적으로 발견되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증가로 피부에 많은 손상을 주기도 한다"며 "특히 중금속에 노출된 작업자 등의 피부 손상 예방과 치료제 개발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 연합뉴스
- 한국-호주전 도중 통로 난입한 도미니카공화국…훈련 방해까지 | 연합뉴스
- 미국서 '눈동자 색 바꾸는 수술' 인기…"위험" 경고도 | 연합뉴스
- 혁명군에 담배 대신 꽃한송이…포르투갈 '카네이션 여인' 별세 | 연합뉴스
- 알리 '현금 1억원 뽑기'에 27만명 몰려…탕웨이가 추첨 | 연합뉴스
- 문신토시 끼고 낚시꾼 위장 형사들, 수개월잠복 마약범 일망타진 | 연합뉴스
- "절반 자른다" 머스크 으름장에 떠는 230만 美공무원 | 연합뉴스
- "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설득해 구조 | 연합뉴스
- "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답변 논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