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조코비치, 로마오픈 16강행…2연패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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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로마오픈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 마스터스 1000 로마오픈 남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3위·불가리아)를 2-1(6-3 4-6 6-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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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돌아온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로마오픈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 마스터스 1000 로마오픈 남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3위·불가리아)를 2-1(6-3 4-6 6-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61위·아르헨티나)를 2-0(7-6 6-2)으로 완파한 데 이어 디미트로프까지 제압하고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갔다.
조코비치는 세계 13위 캐머런 노리(영국)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둘의 상대 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2승 무패로 앞서 있다.
지난달 열린 스프르스카오픈 단식 8강에서 탈락한 조코비치는 팔꿈치 부상으로 마드리드오픈에 기권했다. 이후 쉬면서 회복에 전념했고, 로마오픈에 출전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조코비치가 순항하면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결승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해 US 오픈 남자 단식 우승으로 스타덤에 오른 알카라스는 올해 나달과 조코비치가 주춤한 사이 트로피를 휩쓸며 남자 테니스계 정복에 나섰다. 조코비치도 대회에 앞서 알카라스의 최근 경기력에 경의를 표하며 결승에서 만나기를 고대한 바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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