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인천 전세버스에 디지털 음주측정기

2023. 5. 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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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인천광역시 전세버스 2000여대에 디지털 음주측정기를 공급하고,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 강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 임방현 서부기업영업담당은 "음주운전 원천 차단과 버스 운영 디지털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시스템 도입을 결정한 인천 전세버스 조합 덕분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티엠티와의 공조를 통해 전국 버스 운전자 및 승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탑승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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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엠티 손잡고 2000대 공급
LG유플러스가 인천광역시 전세버스 2천여대에 디지털 음주측정기를 공급하고 승차 경험 혁신에 나선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인천광역시 전세버스 2000여대에 디지털 음주측정기를 공급하고,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 강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인천광역시 소속 전세버스에 음주측정기를 도입하고 버스 관제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위해 ‘인천광역시 전세버스 운송사업조합’(이하 인천 전세버스 조합), 주식회사 아이티엠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 전세버스 조합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임방현 서부기업영업담당(상무), 인천 전세버스 조합 장병일 이사장, 아이티엠티 양연희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와 아이티엠티는 인천 전세버스 조합 산하 41개 회원사, 소속 버스 2000여대에 디지털 음주측정기 및 차량종합관제서비스(DTG)을 공급하고 운영·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 전세버스 조합은 모든 산하 운수사에 시스템 설치 안내 및 협조를 구하고 아이티엠티는 시스템·기기 공급을, LG유플러스는 IoT 무선통신회선 공급을 맡는다.

인천 전세버스 조합은 음주측정 등 운행 전 보고절차를 간소화하고, 버스 운전자들이 안전한 운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소속 전세버스에 디지털 음주측정기 도입을 결정했다. 기존에는 운전자가 운행 전 음주측정기가 비치된 조합 사무실에 들려야 했지만 이번 도입으로 운전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운행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음주측정 확인 및 기록이 기존 수기 관리에서 위변조 불가능한 전자적 기기로 관리·보관돼 데이터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입이 완료되면 운전자는 버스 승차 후 근거리 무선인식(RFID) 또는 지문으로 본인 인증을 거쳐 음주 수치를 측정하게 되며 얼굴 정면이 자동으로 촬영된다. 음주측정 정보와 사진은 SMS를 통해 운수사 관리 담당자에게 전송되고 관리 서버에서 통합 관리된다.

인천 전세버스 조합은 교통안전법 제55조 2항에 따라 차량 상태 및 위치 데이터를 교통안전공단에 필수 제출하고 있는데 버스에 설치된 차량운행기록장치를 디지털 기반 기기로 대체하면 데이터의 정확도와 공유·통합의 신속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 임방현 서부기업영업담당은 “음주운전 원천 차단과 버스 운영 디지털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시스템 도입을 결정한 인천 전세버스 조합 덕분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티엠티와의 공조를 통해 전국 버스 운전자 및 승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탑승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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