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김남국, 탈당하고 단톡방에 남아있어…나가달라 요청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 의원은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2023.05.1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자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의원 단톡방에서 남아있다며 나가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의원이) 단톡방에 아직 남아 있더라. 어제 새벽에도 글을 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속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방인데 그래서 어떤 분이 좀 나가달라고 했다"며 "나갔는지 안 나갔는지는 아직 확인 못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날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 더이상 당과 당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시기에 당에 그 어떤 피해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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