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시 우승, FA컵 3연패 달성 위업→77,390명 관중 앞에서 맨유에 1-0 승리...FA컵 여자부 챔피언 등극

2023. 5. 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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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슈퍼리그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물리치고 FA컵을 들어올렸다. 통산 5번째 우승이다. 슈퍼리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최상위 여자부 리그이다. 남자부의 EPL과 같은 1부리그이다.

첼시는 14일 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영 축구협회 주최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첼시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서맨사 커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우승, 윌리엄 왕세자로부터 트로피를 받고 감격해했다. 이로써 첼시는 다섯 번째 여자 FA 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시즌 돈을 퍼부었지만 죽을 쑤고 있는 남자부 첼시에 비해 여자선수들은 당당히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아스널, 지난 시즌 맨유를 상대로 우승을 거뒀던 첼시는 FA컵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최전방에 커를 비롯해 제임스, 플레밍, 레이텐을 공격수로 내세운 첼시에 맞서 맨유는 루소, 골턴, 툰, 패리스를 배치했다. 양팀 모두 4-2-3 포메이션.

첼시는 3연패를 이루기 위해, 맨유는 지난 해 패배를 설욕하기위해서 맞붙었지만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결승골은 후반전 20분이 지나서야 터졌다.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자 첼시 헤이스 감독은 후반 12분 미드필더를 교체했다. 제시 플레밍대신 페르닐레 하르데르를 투입했다.

이후 10분만에 천금같은 골이 터졌다. 하르데르의 크로스를 받은 커가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 통틀어 첫 득점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커는 잉글랜드 여자부 경기 역사상 최다인 7만7390명의 관중앞에서 공중제비를 돌면서 축하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후 첼시는 맨유의 파상공세를 끝까지 막아내며 한점을 지켜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3연패를 달성한 첼시 선수들은 웸블리 스타디움을 찾은 윌리엄 왕세자로부터 우승컵을 전달받고 포효했다.


한편 첼시와 맨유는 슈퍼리그 우승컵을 다투고 있다. 현재 맨유는 승점 5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첼시는 승저 49점으로 맨유를 추격중이다. 아직 첼시가 맨유보다 한 경기 적게 치렀기에 역전 우승도 가능한 상태이다.

[여자부 FA컵 우승을 차지한 첼시 선수들, 윌리엄 왕세자로부터 우승 트로피를 받은 후 포효하고 있다. 결승골의 주인공 샘 커가 공중제비 세리머리는 펼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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