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환 "한혜진 짝사랑 男? 전혀 몰랐지만 고마워"[인터뷰②]

김노을 기자 2023. 5. 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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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정환이 모델 한혜진의 짝사랑 주인공이 된 소감을 밝혔다.

공정환은 15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극본 노윤수, 연출 유종선, 정원희)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공정환은 오디션 현장에서 오디션을 보는 배우들의 대사를 맞춰주는 역할로 방송국을 찾았다가 우연한 계기로 드라마 '소울메이트'에 섭외된 비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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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제공=생각엔터테인먼트
배우 공정환이 모델 한혜진의 짝사랑 주인공이 된 소감을 밝혔다.

공정환은 15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극본 노윤수, 연출 유종선, 정원희)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가쿠다 미쓰요가 쓴 동명의 일본 소설이 원작인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여자 '유이화'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공정환을 비롯해 김서형, 유선, 서영희, 이시우, 이천희 등이 열연했다.

공정환이 맡은 최기현은 유이화(김서형 분)의 남편으로, 명예와 사회적 성공이 인생의 목표이며 고분고분하고 아름다운 아내 유이화를 유용하게 생각하지만 항상 자격지심이 있는 인물이다. 공정환은 이 인물을 통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등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날 공정환은 "아이들이 점점 커가는데 '아빠 연기는 못 봐?'라고 한다.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작품도 해보고 싶다. 평소엔 아내, 아들, 딸 말 잘 듣는 남편이자 아빠다"고 말문을 열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제공=생각엔터테인먼트
이어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때도 그렇고 몇몇 팬분들이 십시일반해서 커피차를 보내주신다. 그러지 않으셔도 되는데 정말 감사한데 죄송한 마음이다. 뭐든 '적당히' 하는 게 제 매력이 아닐까 싶다. 못나지도 않고 잘 생기지도 않고, 키가 막 큰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작은 것도 아니지 않나. 그런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187cm에서 184cm가 됐다"고 털어놨다.

최근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헤일로'를 통해 할리우드에 데뷔한 공정환은 "향후 더 넓게 활동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이 작품을 그들은 2015년쯤 계획한 걸로 아는데 그땐 (유명한 K콘텐츠가) 싸이밖에 없었다. 그 사이에 BTS, '기생충' 등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말 놀랍고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공정환은 오디션 현장에서 오디션을 보는 배우들의 대사를 맞춰주는 역할로 방송국을 찾았다가 우연한 계기로 드라마 '소울메이트'에 섭외된 비화가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 모델 한혜진의 애정을 한 몸에 받은 일화가 전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공정환은 한혜진이 자신을 짝사랑했다는 일화에 대해 "제가 활동할 때는 아니고 강의를 할 때였다. 그땐 전혀 몰랐는데 저를 좋아해줬다고 하니까 고맙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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