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쌀귀리 융복합산업특구 지정…5년간 47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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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쌀귀리 융복합 산업특구'로 새로 지정됐다.
15일 강진군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제54차 지역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강진쌀귀리 융복합 산업특구'를 신규 특구로 지정했다.
강진원 군수는 "경쟁력을 갖춘 강진 쌀귀리가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쌀귀리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향상은 물론 나아가 지역소멸위기 극복의 지렛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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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쌀귀리 융복합 산업특구'로 새로 지정됐다. 5년간 475억원이 투입돼 생산농가들의 판로개척 등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15일 강진군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제54차 지역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강진쌀귀리 융복합 산업특구'를 신규 특구로 지정했다.
지역특구란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지역특화발전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 선택적으로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다. 이번 지정으로 강진쌀귀리 융복합 산업특구는 도로교통법 외 5개의 규제로부터 특례가 허용된다.
군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쌀귀리 종합가공 유통센터 구성과 재배면적 확대, 지역축제 및 관광 연계 4개 분야 12개 사업에 총 475억원을 투입한다.
고단백 슈퍼푸드로 불리는 쌀귀리는 성숙한 후 껍질이 종실에서 잘 벗겨지는 성질의 귀리를 말한다.
강진에서는 현재 쌀귀리 900㏊를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3042톤으로, 이는 전국 대비 64% 수준이다.
쌀귀리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영하 4도 이상을 유지하는 온난한 기후가 필수 조건으로, 강진은 1월 평균 온도가 1.4도를 유지해 쌀귀리 재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2006년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으로 쌀귀리 2㏊ 재배를 시작으로 2022년 기준 290여 농가에서 838㏊를 계약 재배해 쌀귀리 전국 최대 주산지로 거듭났다.
군은 쌀귀리 특구 선정을 위해 도로교통법, 도로법, 옥외광고산업에 관한 법률 등 각 해당 법 관련 필지와 현장을 확인 조사하는 등 관련 규제 특례사항을 적극 검토했다.
강진원 군수는 "경쟁력을 갖춘 강진 쌀귀리가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쌀귀리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향상은 물론 나아가 지역소멸위기 극복의 지렛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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