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무상 지원

기사내용 요약
고속도로 이동 편익↑·복지카드 제시 불편해소

[평창=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평창군은 한국도로공사와 장애인들의 고속도로 이동 편익을 위해 장애인차량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를 무상 지원한다.

15일 평창군에 따르면 장애인 등록차량이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일반차로에 장애인통합복지카드를 제시해야 하는 불편함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하이패스 감면단말기를 장착하면 하이패스 차로 통과 시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도내인 거주 장애인으로 신청일 기준 5년 이내 단말기 무상 지원을 받지 않았어야 한다.

대상 차량은 본인 명의 소유, 동일한 세대 별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세대원이 소유하는 비영업용차량이다.

신청방법은 자동차 등록증과 장애인통합복지카드를 지참해 한국도로공사 영업소를 방문하거나 무상단말기 접수·배송업체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감면단말기는 고속도로 이용시 본인 지문을 인증하는 지문단말기, 통합복지카드와 휴대폰 위치 정보로 통행료를 감면받는 일반단말기가 있다. 일반단말기는 하반기에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한 단말기는 택배로 수령해 읍·면사무소와 한국도로공사 본부·지사에서 지문 등록 후 사용 할 수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증진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겠다"며 "장애인등록차량이 고속도로 이용 시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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