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 16일부터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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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의 관리 주체가 16일부터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이관된다.
15일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사장 박성현)는 16일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박람회 사후활용사업 주체를 재단에서 YGPA로 변경하도록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 활용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해 작년 11월 15일 법안을 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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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수박람회법, 항만공사법 개정 법령 시행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의 관리 주체가 16일부터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이관된다.
15일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사장 박성현)는 16일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을 설립해 박람회 사후활용사업 및 정부 선투자금 회수 등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민간투자 유치 부진, 난개발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 재단의 경영 악화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따랐다.
해양수산부는 박람회 사후활용사업 주체를 재단에서 YGPA로 변경하도록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 활용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해 작년 11월 15일 법안을 공포했다.
이후 11월 29일 해양수산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이관위원회를 구성해 전담조직 신설·운영, 자산·부채 등 이관에 관한 사항을 확정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5명 정원의 '여수엑스포 사후활용추진단’을 신설해 박람회장 개발·활용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박람회장을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인력을 채용해 전문성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람회 시설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자회사인 여수엑스포관리㈜를 설립하고, 안전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예산도 확대키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지역주민,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박람회 사후활용위원회를 구성해 종합계획에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관위원장)은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통한 개발 효과가 여수지역 뿐 만 아니라 남해안권까지 확대돼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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