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안전 주민이 지킨다" 제주자치경찰, 주민 설계 방범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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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지역 주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한 '우리동네 범죄예방시설'을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김동하 생활안전팀장은 "주민 체감형 범죄예방시설 설치 사업은 우리 동네를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전문가"라며 "시설 설치 후 주민 만족도 조사와 범죄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성과 분석한 뒤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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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지역 주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한 '우리동네 범죄예방시설'을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월 공고에서 총 3개 지역이 지원했고, 현장 점검을 거쳐 이 중 2곳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지 2곳 중 A지역 주민들은 “밤에 골목길이 어두워 불안하고 학생들이 자주 다니는 길 역시 정비가 안 돼 위험하다”고 신청서를 접수했다.
B지역 주민들은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혼재돼 야간에 위험하고, 주택도 형태나 위치가 불규칙적이어서 조명 범위에서 벗어나는 어두운 사각지대가 많다”고 신청사유를 밝혔다.
자치경찰은 지난 13일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주민들과 첫 간담회를 열고 필요한 방범시설에 관한 의견을 공유했다.
향후에도 2번의 간담회를 추가로 진행해 오는 6~7월쯤 공공디자인 심의를 거친 후 하반기에 범죄 예방 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김동하 생활안전팀장은 “주민 체감형 범죄예방시설 설치 사업은 우리 동네를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전문가”라며 “시설 설치 후 주민 만족도 조사와 범죄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성과 분석한 뒤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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