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허리까지 올려" 조현영, 성추행 피해 고백→키스마크 해명 [스타이슈]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조현영 /사진=유튜브 그냥 조현영

걸 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학창 시절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조현영의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에는 '이제는 말할 때가 된 거 같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조현영은 "바바리맨을 본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아이스께끼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학교에서 지각해서 샛길로 가고 있는데 뒤에서 뛰는 소리가 들렸다"며 "'늦어서 뛰는 건가' 했는데 내 앞에서 발소리가 멈추더라. 그러더니 누가 갑자기 내 교복 치마를 허리까지 들어 올렸다. 그러고 나서 도망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직도 인상착의가 기억이 난다. 주황색 민소매에 반바지를 입고 있었고 크로스백을 멨다. 또 목양말에 샌들을 신었다"고 설명했다.

조현영은 "그때 '저 미친X'이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앞에 여학생들이 있었는데 날 이상한 사람으로 보더라. 치마를 들어 올린 사람은 이미 도망가고 없었다"고 전했다.

조현영 /사진=유튜브 그냥 조현영

또한 조현영은 이날 키스마크 논란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앞서 게재된 쇼츠 영상에는 목에 밴드를 붙인 조현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키스마크를 가리기 위함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에 제작진은 "쇼츠 영상에 올린 것에 키스마크 논란이 생겼다"고 말했다.

조현영은 "무슨 키스 마크 논란이야. 무슨 키스 마크래. 그걸 보고 키스 마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잘못"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때 긴 머리라서 항상 고데기를 했다. 그런데 머리를 하다 손톱이 길어서 고데기를 놓쳤다"며 "화상 연고를 발라도 진물이 나더라. 뭔가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 밴드를 붙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현영은 2009년 그룹 레인보우 멤버로 데뷔했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