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피엔에프, 대규모 매출 기록하며 1Q 흑자전환

이정현 2023. 5. 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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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분체이송시스템 전문기업 디와이피엔에프(104460)가 전년동기대비 2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대규모 실적을 올리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지연됐던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올해는 9조 2천억원 규모의 국내 석유화학 분야 역대 최대 투자인 에쓰오일(S-Oil)의 '샤힌 프로젝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예정되어 있어 신규 수주 및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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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초정밀 분체이송시스템 전문기업 디와이피엔에프(104460)가 전년동기대비 2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대규모 실적을 올리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434억원이라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4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 및 지연됐던 주요 프로젝트가 재개되면서 수주잔고 물량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결과다. 회사의 현재 수주잔고는 약 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디와이피엔에프는 고압의 공기를 이용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분체이송시스템 분야 글로벌 TOP3 혁신기술 기업으로 국내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적극적인 해외사업을 진행해 2022년 1월에는 1억 3900만유로(한화 약 1880억원) 규모의 ‘발틱 콤플렉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유럽, 중국, 미국, 동남아, 중동 등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지연됐던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올해는 9조 2천억원 규모의 국내 석유화학 분야 역대 최대 투자인 에쓰오일(S-Oil)의 ‘샤힌 프로젝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예정되어 있어 신규 수주 및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석유화학 시장의 회복 및 확장과 더불어 2차전지, 폐플라스틱 재활용, 액화수소 등 친환경미래산업도 적극적으로 투자·진출하고 있다”며 “실적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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