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탈퇴' 캡, 잔디 깎고 고객에게 '별 다섯 개' 받은 근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욕설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그룹 틴탑에서 탈퇴한 캡이 근황을 공개했다.
14일 캡은 "오랜만에 예초를 하니 재밌군요 정말로 예초, 벌초가 필요하신 분은 연락 주십셔 공짜 아니다 애들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어느 집 마당에 잔디를 깎은 흔적이 남아 있다. 캡의 글로 미루어보아 직접 작업한 것으로 보인다.
또 "시간 딱 맞춰서 오시고 작업도 엄청 깔끔하게 해주시고 뒷정리도 깔끔하게 잘 해주시고 작업 속도도 빠릅니다 최고예요"라고 적은 고객의 후기도 캡처해 올린 캡은 "뿌듯"이라는 소감도 남겼다.
앞서 최근 캡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일부 시청자들과 갈등을 빚었다.
캡은 생방송 중 흡연을 하지 말라는 한 시청자의 댓글에 "평소에 내 방송을 보지도 않던 사람들이 컴백한다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하는 게 솔직히 싫다"며 욕설을 섞어 불만을 표출했다.
또 "여러분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도 있는데 내가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틴탑은 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아 오는 7월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실언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 캡은 결국 틴탑에서 탈퇴했다.
이후 캡은 "긴 시간 제게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다 느꼈다. 이제 그만 그 옷을 벗고 싶어 옳지 못한 행동을 저지르게 됐다"고 해명하면서 "제 언행과 행동에 상처 입으셨을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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