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장난감 사려고”…부모님 차 몰래 운전한 6살·3살 형제
KBS 2023. 5. 15. 11:04
말레이시아 랑카위섬에서 도로변 가로등을 들이박고 멈춰선 사고 차량!
그런데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내린 사람은 어른이 아니라 여섯 살과 세 살 난 어린아이들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아이들은 형제 사이였는데요.
한밤중 장난감 자동차가 너무 갖고 싶었던 두 아이들은 아버지가 잠자리에 들고 어머니가 욕실에 있는 사이 몰래 집을 빠져나와 부모님 차를 몰고 장난감 가게로 향했다고 합니다.
이날 아이들은 2.5km를 심야 주행했는데요.
하지만 차량을 제대로 제어할 수 없게 되면서 결국, 사고를 냈다고 합니다.
천만다행으로 3살 동생은 아무 데도 다치지 않았고 6살 형도 가벼운 부상을 입는 것에 그쳤는데요.
당시 같은 차로를 달리던 목격자들은 음주 운전자라고 생각하고 해당 차량을 추격하던 중이었다며, 지금도 그 어린 아이들이 운전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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