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기후변화 대체 작물로 ‘블랙사파이어’ 포도 육성

이찬선 기자 2023. 5. 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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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은 기후변화 대응 대체작물로 '블랙사파이어 포도'를 집중 육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9억7600만원을 투입해 기후변화 대응 작물로 블랙사파이어 포도를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비가림 시설과 덕시설, 묘목 구입비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사과 집중화를 해소하기 위해 고품질 블랙사파이어의 안정생산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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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재배 한계선 북상…20억 들여 포도 비가림·묘목 지원
예산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블랙사파이어 포도. .(예산군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예산군은 기후변화 대응 대체작물로 ‘블랙사파이어 포도’를 집중 육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9억7600만원을 투입해 기후변화 대응 작물로 블랙사파이어 포도를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비가림 시설과 덕시설, 묘목 구입비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예산은 중부권 최대 사과 주산지이지만 기후변화로 사과 재배 한계선 북상으로 재배지역이 확대되자 단일 작물에 편중된 농업 구조를 바꾸고 재배 작물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블랙사파이어는 작은 가지 모양의 포도로 당도가 높으며,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다. 포도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샤인머스켓이 최근 품질 문제로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포도 품질 고급화 전략으로 블랙사파이어를 새로운 먹거리로 키울 계획이다.

군은 2021년부터 블랙사파이어를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 18농가 4.1㏊의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사과 집중화를 해소하기 위해 고품질 블랙사파이어의 안정생산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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