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선 점유율 1위 오른 제주항공 "중·단거리 경쟁력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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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핵심 중·단거리 노선인 일본 노선에서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분기에만 국적항공사의 전체 일본 노선 수송객 386만명 중 84만8천명(22%)을 수송한 제주항공은 국적항공사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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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제주항공은 핵심 중·단거리 노선인 일본 노선에서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분기에만 국적항공사의 전체 일본 노선 수송객 386만명 중 84만8천명(22%)을 수송한 제주항공은 국적항공사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올해 창립 기념사 등을 통해 "선제적인 국제선 회복을 준비해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 등 노선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전 제주항공의 성장을 이끈 중·단거리 핵심 노선에 대한 경쟁력을 빠르게 회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기초를 다시 다지는 것이 미래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국제선 1만25편, 국내선 6천968편을 운항해 2019년 같은 기간 국제선 1만3천3편, 국내선 6천348편과 비교할 때 각각 77%, 110%를 회복했고, 평균 탑승률도 94%를 기록해 2019년 1분기 91%를 넘어섰다.
동남아 노선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태국 노선에서 국적항공사 전체 수송객 91만9천명 중 21만9천명을 수송해 2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필리핀 노선에서 국적항공사 전체 수송객 70만명 중 20만명을 수송해 30%의 시장점유율로 두 지역 모두 국적항공사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뛰어난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기단 확대와 현대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 복원에 역량을 집중한다.
현재 운용 중인 'B737-800NG'에서 연료 효율성을 개선해 운항 거리가 늘어난 'B737-8'를 직접 구매해 운용 기종을 전환하는 기단 현대화로 새 노선을 발굴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공급 확대와 다양한 운항스케줄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회사 경쟁력을 높여 흔들림 없는 LCC 1위의 지위를 견고하게 다져갈 것"이라며 "동시에 신규 목적지 발굴 등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시장 선도 항공사로서 시장 지위를 더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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