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ICT 수출액, 두 달 연속 최대 폭 감소…10개월째 내리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4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4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3월 대비 35% 넘게 급감하면서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ICT 분야 수출액은 지난 3월에도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는데, 한 달 만에 최대 감소 폭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4월 ICT 분야 수출액이 4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만큼 기저효과도 최대 감소 폭 기록에 영향을 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4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3월 대비 35% 넘게 급감하면서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4월 ICT 분야 수출액은 12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한 수치다.
이는 2009년 1월 이후 가장 많이 떨어진 감소 폭이다. ICT 분야 수출액은 지난 3월에도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는데, 한 달 만에 최대 감소 폭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4월 ICT 분야 수출액이 4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만큼 기저효과도 최대 감소 폭 기록에 영향을 미쳤다.
품목별 수출액 감소율은 반도체 -40.5%, 디스플레이 -30.5%, 휴대폰 -41.6%, 컴퓨터·주변기기 -66.7%, 통신장비 -14.7% 등이다. 주요 분야 모두 부진한 것이다.
4월 반도체 수출액은 64억8000만달러로 업황 부진과 출하 감소, 단가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시스템 반도체에서 -22.1%, 메모리에서 -54.1% 수출액이 동시에 감소했다. 메모리 감소 폭은 지난 3월 40%대 떨어졌지만 4월 다시 50%를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39.0%, 베트남 -26.7%, 미국 -40.1%, 유럽연합 -36.8%, 일본 -25.1% 등이 감소했다.
4월 ICT 수입액은 104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21억4000만달러 대비 14.0% 줄었다.
무역수지는 23억3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3월 39억9000만달러 대비 줄었지만 8억9000만달러, 18억2000만달러를 기록한 지난 1~2월과 비교해 확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똑똑한 증여] “돌아가신 아버지 채무 6억”… 3개월 내 ‘이것’ 안 하면 빚더미
- HLB 간암신약, FDA 임상시험 현장 실사 통과... “허가 가시권 재진입”
- 국민주의 배신… 삼성전자 미보유자 수익률이 보유자의 3배
- 특급호텔 멤버십 힘주는데... 한화, 객실 줄인 더플라자 유료 멤버십도 폐지
- “진짜 겨울은 내년”… 세계 반도체 장비 공룡들, 대중 반도체 제재에 직격타
- 오세훈의 ‘미리 내 집’ 경쟁률 50대 1 넘어… 내년 ‘청담르엘·잠래아’ 등 3500가구 공급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사람도 힘든 마라톤 완주, KAIST의 네발로봇 ‘라이보2’가 해냈다
- '첨단 반도체 자립' 갈망하는 中, 12인치 웨이퍼 시설 설립에 6조원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