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FA시장, 지형도 바뀐다...가장 핫한 문성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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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을 마친 프로농구는 곧바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렸다.
지난 8일부터 47명의 선수가 공시되어 22일까지 원소속 구단 및 타 구단과 자율협상 중이다.
2022-2023시즌 플레이오프 MVP 오세근을 비롯해 문성곤, 최준용, 양홍석, 이대성, 정효근, 이대헌, 함지훈 등 즉시전력감 선수들이 대거 FA자격을 얻었다.
FA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 문성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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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47명의 선수가 공시되어 22일까지 원소속 구단 및 타 구단과 자율협상 중이다. 올해 FA시장은 역대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어급 선수들이 대거 시장에 나왔기 때문이다.
2022-2023시즌 플레이오프 MVP 오세근을 비롯해 문성곤, 최준용, 양홍석, 이대성, 정효근, 이대헌, 함지훈 등 즉시전력감 선수들이 대거 FA자격을 얻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최성원, 배병준을 필두로 최진수, 서민수, 김민욱, 김영현, 한희원 등 롤 플레이어들도 많다.
FA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 문성곤이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득점은 7.0점에 그쳤지만 진정한 가치는 수비에 있다. 4시즌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한 그는 단숨에 팀의 수비력을 바꿀 수 있는 자원이다. 2.1개의 공격리바운드도 매력적이다. 차기시즌 우승권 전력을 구축하려는 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원소속 구단인 KGC 이외에 수도권 연고 2팀까지 영입 경쟁에 가세했다.
FA대어급 선수 대부분 포워드에 몰려있기 때문에 대어급 포워드들의 행보는 연쇄 이동을 불러올 전망이다. 실제로 최준용, 양홍석, 정효근, 최진수 등은 모두 복수의 팀과 협상을 하고 있다. 이 중 2명은 계약에 거의 근접했으며 세부적인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역대급 FA시장인 만큼 역대급 판도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FA 자율협상이 시작 된지 일주일이 지난 현시점에서는 선수들의 대거 이적이 예상된다. 몇몇 구단은 샐리리캡(28억 원) 초과까지 고려하고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SK, KGC, KCC 등 3개 팀이 이미 2022-2023시즌 샐러리캡을 초과한 가운데에 이번 FA영입을 통해 1, 2개 구단이 추가로 샐러리캡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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