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가 접근중"…스쿨존에 '우회전 사고' 예방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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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한 스쿨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조은결(8) 군이 우회전 신호를 위반한 마을버스에 치여 참변을 당한 가운데 용인시가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12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횡단보도에 차량과 보행자의 접근을 알리는 '우회전 사고 예방 시스템'을 설치했다.
용인시 수지구 관계자는 "우회전 차량 운전자들이 사각지대에 가려진 보행자를 확인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설치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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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지난 10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한 스쿨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조은결(8) 군이 우회전 신호를 위반한 마을버스에 치여 참변을 당한 가운데 용인시가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12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횡단보도에 차량과 보행자의 접근을 알리는 '우회전 사고 예방 시스템'을 설치했다.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 감지기 2대와 전광판 2대 등으로 구성됐다.
영상 감지기가 차량과 보행자를 인식하면 전광판을 통해 "차량 접근 중" 혹은 "보행자 접근 중"이라고 문자와 음성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시는 올해 1월부터 5억원을 투입, 매봉초, 새빛초, 손곡초, 신봉초, 대지초, 솔개초, 신촌초, 이현초, 대청초, 풍덕초, 정평초, 서원초(2개) 등 12개 초등학교 13개 횡단보도에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 장소는 어린이보호구역 가운데 우회전 차량 운전자의 시야가 시설물 등에 가려져 보행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곳을 위주로 선별했다.
용인시 수지구 관계자는 "우회전 차량 운전자들이 사각지대에 가려진 보행자를 확인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설치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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