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日,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하면 식수로 사용해라"

염윤경 기자 2023. 5. 15.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일본의 주장에 대해 "안전하면 식수로 사용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처리되면 마실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마실 수 있을 만큼 안전하면 식수로 사용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는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왜곡 조작해서 국민들을 속이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은 1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일본의 주장에 대해 "안전하면 식수로 사용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처리되면 마실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마실 수 있을 만큼 안전하면 식수로 사용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변 국가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하면 안전하다고 우길 게 아니라 진짜 안전함을 스스로 증명하면 될 일"이라며 "마치 함께 쓰는 우물에 독극물을 퍼넣으면서 '이것은 안전하다'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일침했다.

이 대표는 정부를 겨냥해서도 "억지 주장에 동조해서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왜곡 조작해서 우리 국민들을 속일 게 아니라 일본에 당당하게 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게 대한민국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부의 합리적인 태도라는 생각이 든다"며 "'일본 국익을 대변하는 것이냐' 이런 말 듣지 말고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대표답게 발언하고 행동하길 새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