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신원근 "3년 내 연간 거래 100억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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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3년 안에 연간 거래 건수 100억건을 목표로 달리겠다고 15일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3년 내에 연간 거래를 '3배' 늘린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작년 카카오페이 연간 거래 건수는 32억건, 연간 사용자 수는 3000만명, 연간 거래액은 118조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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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3년 안에 연간 거래 건수 100억건을 목표로 달리겠다고 15일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3년 내에 연간 거래를 ‘3배’ 늘린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만 15세 이상 국민 모두가 1년 동안 하루에 한 번은 카카오페이에서 금융 니즈를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작년 카카오페이 연간 거래 건수는 32억건, 연간 사용자 수는 3000만명, 연간 거래액은 118조원에 달했다.
이날 신 대표는 ‘연 100억건’ 목표를 위해 생활 밀착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경쟁력 기반이 되는 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선 사용자 위치와 소비 패턴을 분석해 맞춤 혜택을 강화한다. 예를 들어 식당 결제 후 <내 주변> 서비스로 근처 카페 쿠폰을 제공하고, 대중교통 결제 후 스마트 모빌리티 환승 할인 등 맞춤 혜택도 마련해 사용성을 높인다.
국내 간편결제에서 ‘글로벌페이’로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도 마련한다. 현재 해외에서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거나 테스트 중인 나라는 11개국이다. 카카오페이는 일본과 중국, 마카오, 싱가포르, 프랑스에서 본격적인 가맹점 확대에 나섰고, 이탈리아와 독일, 영국, 호주, 말레이시사, 필리핀 등에선 기술 연동 등 시연 작업에 들어갔다.
국내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중국, 홍콩, 필리핀 등 한국 방문객이 약 80%를 차지하는 아시아 주요 국가 페이 사업자와 연동을 진행 중이다. 이들에게 익숙한 QR결제 키트 보급도 확대해 엔데믹 이후 가맹점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투자·대출·보험’ 영역에서도 사업을 강화한다. 카카오페이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는 예탁금 이자와 수수료, 토론방, 주식 퀴즈 프로모션 등 편의성과 혜택을 확대하며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4월 진입 건수 2.5배, 주식 거래 건수 2.1배가 증가했다. 데이터 기반 개인화한 종목 추천, 결제 데이터와 투자 상품 연계 등 데이터 경쟁력 기반 차별화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미국 증권사 시버트 인수를 통해 해외주식 거래 경쟁력도 강화한다.
대출과 보험은 플랫폼으로서 본격적인 비교·추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카카오페이는 신용대출과 전월세대출, 주택담보대출, 카드대출 등 최다 상품군을 구축했다. 이번 달 안에 대환대출 서비스도 출시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사용자가 보장 항목과 보험료를 직접 정하는 보험, 여러 사람이 모이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보험, 많이 받을수록 보장이 커지는 보험 선물, 무사고 환급, 자동청구 등 기존 서비스를 개선한다.
카카오페이에 축적된 데이터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의 기반인 분석 AI, 카카오페이 앱과 카드 추천 서비스 등에 반영된 개인화 추천 AI에 이어 생성 AI 기술을 토대로 한 ‘금융비서 AI’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면 사용자가 사고를 당했을 때 가입한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을지 등을 금융비서 AI에게 물어보면 마이데이테 기반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과 예상 보험금 등을 이해하기 쉽게 안내해 준다.
신 대표는 “사용자 중심으로 가맹점을 비롯한 파트너들과 상생하며 차별화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을 연결하는 게 카카오페이 업 본질”이라며 “압도적인 데이터와 앞서가는 AI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일상 속도 모든 금융 요구를 해결해 주는 손안의 금융 비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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