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前 감독 쿠만 “메시 바르사 복귀? 불가능할 것”

정재우 2023. 5. 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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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던 로날드 쿠만(60·네덜란드)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의 바르셀로나(스페인 라리가) 복귀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쿠만 감독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것 같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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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뛰던 시절의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페이스북 캡처
 
과거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던 로날드 쿠만(60·네덜란드)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의 바르셀로나(스페인 라리가) 복귀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쿠만 감독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것 같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부스케츠가 팀을 떠났고 호르디 알바 역시 계속 바르셀로나에 머물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메시와 그들은 절친한 관계다”라며 “이 3명이 마이애미(미국 MLS)나 사우디 아라비아의 팀으로 함께 이적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쿠만 감독은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메시를 복귀시키려는 이유가 경기 외적인 것에 있다고 추측했다. 

그는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를 다시 데려오며 체면을 살리고 싶어한다”며 “메시가 팀을 떠날 당시 그가 결정적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앞서 메시는 2003년부터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나 2021년 8월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으로 소속을 옮겼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메시와 재계약을 체결할 수 없었고, 메시는 바르셀로나와의 고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팀을 떠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메시는 같은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파리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팀이 라리가 2022∼23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이날 “메시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공언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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