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감사합니다"…'스승의날' 마산여고 교실은 하트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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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우러러볼수록 높아만 지네."
'스승의 날'인 15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여자고등학교 3학년 6반 교실에는 '스승의 은혜' 노래가 유튜브를 통해 흘러나왔다.
이 교사가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자 학생들은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카네이션이 부착된 롤링 페이퍼와 케이크를 건넸다.
페이퍼에는 '선생님 사랑해요', '3년 동안 화학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감사함을 전하는 문구가 작성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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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우러러볼수록 높아만 지네."
'스승의 날'인 15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여자고등학교 3학년 6반 교실에는 '스승의 은혜' 노래가 유튜브를 통해 흘러나왔다.
이은경 담임이 교실 앞 유리창을 통해 보이자 학생들은 "쌤 도착. 오셨다. (크크)"라며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이 교사가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자 학생들은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카네이션이 부착된 롤링 페이퍼와 케이크를 건넸다.
페이퍼에는 '선생님 사랑해요', '3년 동안 화학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감사함을 전하는 문구가 작성돼 있었다.
이 교사는 "공부한다고 다들 바쁠 텐데 준비해줘서 고맙다"며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잘 보내자"고 화답했다.
한 학생은 "평소 부끄러워 선생님에게 전하지 못했던 말을 롤링 페이퍼에 글로 남겼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선생님에게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담임과 학생은 손으로 하트를 만들거나 브이를 그리며 즐겁게 기념 촬영을 한 후 1교시 수업을 준비했다.
마산여고생들은 매년 스승의날에 롤링 페이퍼를 전달하거나 교사 이름 삼행시 등을 작성하며 감사함을 전달하고 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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