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나 오타니?’…네일러, 3경기 연속 역전 홈런 달성

김정연 기자 2023. 5. 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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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8회 말 역전 3점 홈런을 친 조시 네일러. 게티이미지.



조시 네일러(25,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3경기 연속 역전 홈런을 때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네일러는 1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출장했다. 앞서 두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때렸지만 팀이 2승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그가 다시 한번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네일러는 팬들의 기대에 보답했다. 8회 말 2사 주자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선 그는 카를로스 에스테베즈(30, LA 에인절스)의 88마일 공을 담장 밖으로 내보냈다.

이를 통해 클리블랜드는 석 점 차로 달아나는 것에 성공했다. 이후 LA는 9회 초 2점을 추가했지만, 더 이상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 경기로 네일러는 1961년 이후 최초로 3경기 연속 8회 이후 역전 홈런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오는 1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있다. 네일러가 자신만의 역사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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