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목소리 담긴 조례 발의할 것" - 박성연 서울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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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더리더> 가 출범 10개월째인 민선8기 지방의회의 '조례안 우수 의원'을 만난다. 더리더>
머니투데이 '더리더'가 국내 첫 지방의회 종합 정보사이트인 풀뿌리민주주의 지방의회 데이터베이스(풀민지DB)와 각 지방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4월 17일까지 발의된 조례안 자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 박 의원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10개월간 총 18건의 조례안을 발의, 전국 1위와 서울시의회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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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머니투데이 <더리더>가 출범 10개월째인 민선8기 지방의회의 '조례안 우수 의원'을 만난다. 더리더는 지방의회 종합 정보사이트 '풀민지DB(풀뿌리민주주의 지방의회 데이터베이스) 오픈을 기념, '조례안으로 본 민선8기 지방의회'라는 기획기사를 보도했다. 더리더는 해당 기획을 통해 선정된 조례안 1위 의원(광역의회별)을 만나 의정활동 전반에 대해 인터뷰했다.
박 의원은 17개 광역 시·도 의회에서 조례안을 가장 많이 발의한 의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내에서도 조례안을 가장 많이 발의했다. 머니투데이 '더리더'가 국내 첫 지방의회 종합 정보사이트인 풀뿌리민주주의 지방의회 데이터베이스(풀민지DB)와 각 지방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4월 17일까지 발의된 조례안 자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 박 의원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10개월간 총 18건의 조례안을 발의, 전국 1위와 서울시의회 1위를 기록했다. 전국 광역 시·도 의회 의원 1인당 평균 발의 건수 2.13건인 것에 비해 박 의원은 8.6배 많이 발의했다.
박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리더와의 인터뷰에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깨가 많이 무거웠다"며 "조례는 수요자인 주민의 입장에서 찾아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구인 광진구에서 주민과 지속적으로 만나 어떤 목소리가 나오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발견되기도 한다"며 "어떤 지역에 고충이 있는지 빨리 파악한 게 조례안 1위를 기록한 비결인 듯 싶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3월 발의한 '소상공인을 위한 조례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기존 소상공인을 위한 조례안은 주소를 서울에 둬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박 의원은 개정안에 주소 요건을 삭제하고 서울에 사업장을 둔 모든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가능토록 확대했다. 그는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졌다"며 "진작 조례가 발의됐어야 했는데 개정이 늦게 이뤄진 것에 대해 송구스럽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박 의원은 소방공무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각종 화재 현장이나 사고 현장에 나가면 소방공무원이 제일 먼저 도착해 치열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서울은 다른 지역에 비해 화재나 비상 구급상황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만큼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소방공무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증진 내용이 포함된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77년 출생인 박 의원은 지난 2006년 광진구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29세로 '최연소 여성 기초의원'을 기록했다. 구의원 3선을 지낸 후 지난해 열린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됐다. 박 의원은 "구의회부터 시작해 기초부터 튼튼하게 배웠다"며 "의정활동을 하면서 공약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또 시의 정책이 주민에게 진짜 필요한지 살펴보면서 의정활동에 임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타운홀미팅, 간담회 등를 통해 지역 주민과 꾸준히 직접 만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홍세미 기자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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