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달성한 고진영 "다시 우승하고 싶었고, 정말 열심히 했다"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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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간)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이 펼쳐졌다.
고진영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연장전 끝에 우승(합계 13언더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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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2일(한국시간)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이 펼쳐졌다.
고진영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연장전 끝에 우승(합계 13언더파)을 차지했다.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한 고진영은 인터뷰에서 "정말 영광이다. 사실 한 대회에서 두 번도 쉽지 않은데, 오늘 정말 운이 좋게 (3승을) 이뤘다"며 "세 번째 우승을 해서 기분이 너무 좋고, (한국시간) 월요일 아침에 많은 한국 팬분들께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어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라운드 마지막 18번홀 버디로 연장 기회를 만든 고진영은 "퍼트 감이 오늘 너무 좋았기 때문에 스피드만 잘 맞으면 성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다. 지난 3일 동안 18번홀에서 계속 버디를 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연장전에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민지와 격돌한 고진영은 "내가 이민지보다 조금 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두 선수, 많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답했다.
우승한 본 대회 코스가 모두 달랐던 것에 대해 고진영은 "내가 세 번 우승을 하면서 다 다른 코스였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최선을 다 했고, 지난 싱가포르 대회 이후에 또 다시 우승하고 싶었다. 정말 열심히 했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정말 많이 흔들렸던 스윙을 올해는 견고하게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하며 "지금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남은 시즌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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