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코멕스와 협업 저탄소·고투명 밀폐용기 개발

기사내용 요약
고기능 투명 신소재 '에코젠' 적용
이산화탄소 배출 크게 줄여

[사진=뉴시스] SK케미칼의 친환경 투명 신소재 에코젠 프로로 만든 코멕스산업의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 제품. (사진=SK케미칼 제공) 2023.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SK케미칼이 코멕스 산업과 함께 친환경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ECO CLEAR)'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코 클리어는 SK케미칼의 친환경 바이오 소재 에코젠(ECOZEN)의 기능을 강화한 신소재 에코젠 프로(ECOZEN Pro)로 제작했다. 에코젠 프로는 기존 소재보다 내충격성 등이 개선된 소재로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되는 비스페놀A(BPA),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의 성분을 포함하지 않았다.

에코 클리어는 실리콘 패킹을 제외한 몸체, 뚜껑, 손잡이까지 모든 부분이 에코젠으로 만들어졌다. 내열도, 내오염성, 내화학성이 우수해 산도가 높은 김치나 향신료, 기름진 식자재를 오래 보관해도 냄새가 배거나 변색하지 않는다. 특히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다른 플라스틱보다 3분의 1 수준이다. 에코 클리어를 3.3㎏ 사용하면 나무 3분의 2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플라스틱의 온실가스 배출 문제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산화탄소 저감 소재에 대한 국내외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에코 클리어 개발을 바탕으로 에코젠의 우수성을 소비재에서 다양한 산업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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