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탈퇴’ 캡, 벌초 작업 근황 공개...별점 5점 후기에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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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틴탑을 탈퇴한 캡(본명 방민수)이 뜻밖의 근황을 전했다.
캡은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랜만에 예초를 하니 재밌다. 정말로. 예초, 벌초가 필요하신 분은 연락 달라. 공짜 아니다, 얘들아"라는 글과 함께 작업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풀이 무성히 자라는 요즘 예초 필요하신 분 연락 주십쇼. 깔끔히 밀어드림"이라며 벌초 작업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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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은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랜만에 예초를 하니 재밌다. 정말로. 예초, 벌초가 필요하신 분은 연락 달라. 공짜 아니다, 얘들아”라는 글과 함께 작업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잠시 후 캡은 고객이 작성한 듯한 예초 서비스 후기를 캡처해 올렸다. 고객은 ‘시간 딱 맞춰 오시고, 작업도 엄청 깔끔하게 해주시고, 뒷정리도 깔끔하게 잘해주시고, 작업 속도도 빠르다’라고 극찬하며 만점인 별점 5점을 남겼다. 이에 캡도 ‘뿌듯’이라는 멘션을 남겨 만족감을 표현했다.
캡은 지난 13일에도 “예초하다 심심해서 만들어 봤던 게 있다”라며 하트 모양으로 깎은 풀 사진을 올렸다. 이어 “풀이 무성히 자라는 요즘 예초 필요하신 분 연락 주십쇼. 깔끔히 밀어드림”이라며 벌초 작업을 언급했다.
벌초 전문가가 된 그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은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찐이다’, ‘지금이라도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라’, ‘언행일치 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캡은 지난 8일 라이브 방송 중 일부 시청자가 흡연과 욕설을 하지 말아 달라고 하자 “내 방송 보지도 않던 애들이 컴백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그 XX 하는 게 솔직히 싫다”라고 답해 논란을 빚었다.
이어 “여러분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 있는데, 내가 XX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하고 있다”며 틴탑 완전체 활동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또 “최근 몇 년 치를 계산해 봤을 때 연봉이 6천만 원 정도 됐다.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바엔 막노동하더라도 내가 맞는 거를 하는 게 (낫다)”고 밝혔다.
이후 소속사는 다음 날인 9일 공식 입장을 내 사과했고, 11일 캡의 탈퇴를 발표하며 틴탑은 4인 체제로 재정비하겠다고 전했다.
캡도 이날 “제 언행에 상처 입으셨을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응원해 주신 분들과 멤버들에게 미안하다”고 직접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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