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지진 예·경보시설 점검…관련 정보 신속히 제공"

최나리 기자 2023. 5. 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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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체 상황 관리에 철저를 기하면서 위험 징후 감지 시 위험지역 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예·경보 시설의 작동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대비하라"고 했습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오늘(15일) 오전 6시 27분께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지진 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 것과 관련해 관계 부처에 이같이 긴급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 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시 비상 대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기상청장에게는 "국민들이 지진으로 인해 과도하게 동요하지 않도록 지진 관련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정확히 실시간으로 제공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특히 각 부처 및 지자체에서는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관별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국민들께서 행동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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