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없다”… 사실상 끝나버린 아스널의 우승경쟁

허종호 기자 2023. 5. 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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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경쟁이 사실상 끝났다.

아스널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홈경기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0-3으로 졌다.

사실상 EPL 우승 경쟁이 끝나버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는 21일 아스널이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서 패하면, 맨체스터시티는 자동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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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마르틴 외데고르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홈경기에서 경기가 풀리지 않자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 AP뉴시스

아스널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경쟁이 사실상 끝났다.

아스널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홈경기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0-3으로 졌다. 이로써 2위 아스널은 25승 6무 5패(승점 81)로 1위 맨체스터시티(27승 4무 4패·승점 85)와 간격이 승점 4로 벌어졌다. 맨체스터시티는 전날 에버턴을 3-0으로 완파하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사실상 EPL 우승 경쟁이 끝나버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스널의 잔여 경기는 2차례로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은 6이다. 따라서 맨체스터시티는 남은 3경기에서 승점 3, 즉 1승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3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 오는 21일 아스널이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서 패하면, 맨체스터시티는 자동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아스널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는 고개를 숙였다. 외데고르는 경기 직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금 기분이 좋지 않다"며 "특히 후반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후반전에만 3실점 하며 무너졌다. 외데고르는 또 "큰 실망감과 함께 이제 (우승 경쟁에 대한) 희망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사실상 우승 패배 선언을 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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