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닉 구갑렬 대표이사, 발명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훈

이나리 기자 2023. 5. 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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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갑렬 쎄닉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은탄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은 국민들에게 발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시상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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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반도체용 SiC 기판소재 기술 국산화에 기여

(지디넷코리아=이나리 기자)구갑렬 쎄닉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은탄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은 국민들에게 발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시상하는 행사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은탑산업훈장은 5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구갑렬 쎄닉 대표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있다.(사진=쎄닉 제공)

쎄닉은 전력반도체용 실리콘카바이드(SiC) 기판 소재 전문기업이다. 구갑렬 대표이사는 전력반도체용 SiC 기판소재 기술 국산화 및 SiC 기판 소재에 대한 지식재산권 225건을 확보하는 등 국내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쎄닉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SiC 단결정 잉곳 성장 및 웨이퍼 가공, 분석 등 SiC 관련 핵심 공정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고, 전력반도체 산업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구갑렬 대표는 2000년대 초반부터 동의대학교 연구원으로 2인치 SiC 기판소재 기술개발 시작했으며, 이후 박사과정 벤처 창업(크리스밴드, 2004년)을 통해 국내 SiC 기판소재 국산화에 시동을 걸었다. 2010년 SKC에 합류해 4인치 SiC 기판소재 기술개발을 완성했고, 현재 쎄닉 대표이사로 전력반도체용 150mm SiC 기판기술 개발에 성공해 현재 양산 준비중에 있다.

구갑렬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SiC 기판소재 국산화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SiC 소재 기술을 더 고도화해 전력반도체용 소재 뿐만 아니라 고주파통신반도체용 소재로 응용을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나리 기자(narilee@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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