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정무역 페스티벌 20일 송도서 개최

패션쇼·도전골든벨·터링게임·차담회 등 마련…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인천 공정무역 패션쇼./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 도시 인천에서 '2023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15일 인천공정무역협회(인공협)에 따르면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공협이 주관하는 공정무역 페스티벌이 오는 20일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인공협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완화 또는 해제되는 상황이라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공정무역 학교인 송도고, 작전여고와 함께 공정무역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는 청운대학교와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참여하면서 학내에서 활동 중인 그룹사운드와 댄스팀이 식전공연에 나선다.

송도센트럴파크 잔디광장 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행운권 추첨 △미스트롯 출신 김소유가 출연하는 축하공연 △공정무역 패션쇼 △공정무역제품 빨리 먹기 △도전 골든벨 등이 진행된다.

또 상설 프로그램으로 △공정무역 커피와 제품 무료시음시식 △핸드드립과 수망로스팅 체험 △카카오와 함께 하는 공정무역여행 △퀴즈 풀고 선물타기 △공정무역 터링 게임과 드론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을 기다린다.

특히 공정무역 자치구인 계양구와 공정무역 기업인 더위크앤리조트 등 인천공정무역 인증 커뮤니티들이 대거 참여하고 카페티모르,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 등 서울공정무역단체들이 함께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우리 인천은 공정무역도시 인증 6년차 도시로 국내 최초 도시에서 최고의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무역(Fair Trade)은 대화와 투명성, 존중에 기초해 국제무역에서 보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거래 파트너십으로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거래조건을 제공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전 세계 36개 국가 2200여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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