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 LIV 6차대회 우승 차지…시즌 2승+상금 58억원 수확

미국의 더스틴 존슨이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시더리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2023시즌 LIV 골프 6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AP뉴시스

더스틴 존슨(미국)이 LIV 골프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존슨은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시더리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2023시즌 LIV 6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최종 17언더파 193타로 우승했다.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트리플 보기 1개를 남긴 존슨은 캐머런 스미스(호주),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와 동타를 이뤘지만 1차 연장전에서 홀로 버디를 따내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LIV 첫 우승을 거둔 이후 8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이다. 브룩스 켑카, 테일러 구치(이상 미국)와 나란히 LIV 개인전 2승을 따낸 존슨은 개인전 우승 상금(400만 달러)에 단체전 준우승 상금(150만 달러)의 자기 몫까지 총 437만5000달러(약 58억5000만 원)를 챙겼다.

존슨은 오는 19일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나선다. PGA 투어 통산 24승의 존슨은 2016년 US오픈과 2020년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우승을 경험했다.

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