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찾은 MB "대통령이 일할 수 있게 해줘야…총선 관심 없어"

박통일 2023. 5. 15.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계천을 찾아 최근 정국에 대해 "어려울 때니까 힘을 좀 모아줘야 한다. 대통령이 일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에 함께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인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 구성원들과 청계천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계천을 찾아 최근 정국에 대해 "어려울 때니까 힘을 좀 모아줘야 한다. 대통령이 일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에 함께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인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 구성원들과 청계천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공개행보, 정치활동을 재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총선에 대해 관심이 없고, 나라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청계천 복원하는 데 참여했던 공무원들이 매년 모인다고 그래서 초청해왔기에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왔다"며 청계천 방문 배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청계천 복원) 이게 하나의 도시 재생인데, 단지 국내뿐 아니고 세계적으로 많은 도시, 대도시에 영향을 줬고 또 전국적으로도 많이 영향을 줬다"며 "그것도 되새겨보고 (하려 왔다)"고 말했습니다.

오전 10시 청계광장에서 출발한 이 전 대통령과 청사모 구성원들은 성동구 마장동 신답철교까지 5.8㎞ 코스를 약 2시간에 걸쳐 산책합니다.

이재오 전 특임장관,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던 정운천 의원과 청사모 회원들, 선진국민연대 관계자 등 약 40여명이 이 전 대통령의 청계천 걷기에 동행했습니다.

[박통일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